11월에 진행되는 미국대선이 3주 남았습니다. 이달 14일 오바마 미국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 롬니는 제2차 텔레비젼 토론 준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두 후보는 대선전의 마지막 단계에 진행되는 이번 겨룸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제2차 텔레비젼토론은 16일 뉴욕주 홀부스트대학에서 진행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14일 수도 워싱톤과 이웃한 버지니아주에서 변론준비에 몰두했습니다. 그는 선거캠프의 고문들과 함께 토론회 책략을 연구하면서 첫 토론회에서 좋지 않았던 영향을 만회하려 했습니다. 롬니 후보도 보스턴에 있는 캠프에 돌아가 2차 토론회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2차 텔레비젼토론은 진(鎭)주민회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미국의 유명한 여론조사기구 갤럽이 아직 투표후보를 정하지 않은 유권자들을 선택하며 이들은 현장에서 대통령후보들에게 국내외정책을 포함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