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8일 중국에서 수입한 경재(硬材)와 장식용 베니어합판에 대해 반덤핑과 반보조 조사를 전개할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이는 올해 들어 미국이 중국산 제품을 상대로 전개한 네번째 반덤핑조사와 세번째 반보조조사입니다.
미국 상무부는 이번 조사는 미국경재베니어합판 공평무역연합회의 요구에 의해 발기한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미국경재베니어합판 공평무역연합회는 북칼로리나주와 뉴욕주, 오리건주의 6개 회사로 구성됐습니다.
이번 조사로 미국이 이 부류제품을 상대로 벌금 관세를 징수하게 될수도 있습니다.
이 연합회는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경재와 장식용 베니어합판의 덤핑폭이 298.36%에서 321.68%에 달하며 보조폭도 2%의 허가범위를 초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상무부의 수치에 의하면 2011년 미국이 중국에서 수입한 경재와 장식용 베니어합판의 가치는 6억 1650억달러에 달합니다.
미국측의 절차에 의하면 미국국제무역위원회는 11월 13일쯤 이번 조사에 대해 예비판정을 내리게 됩니다.
만약 이 기구가 중국에서 수입한 이 부류제품이 미국의 관련산업에 실질적인 손해 또는 위협을 조성했다고 인정할 경우 미국 상무부는 반덤핑과 반보조조사를 계속 진행하게 되며 올해 12월과 내년 3월에 각기 이 두 조사에 대해 예비판정을 내리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