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오바마와 공화당 대선 후보 롬니가 2일 각기 언론에 글을 발표하고 대통령 경선을 위한 "최종 진술"을 했습니다.
두사람은 미국 CNN 사이트에 "미국을 위한 나의 비전"이라는 같은 제목의 글을 발표했습니다.
오바마는 기고문에서 자신의 집권기간 미국은 20세기 30년대의 "대공항이후 가장 심각했던 경제위기"에서 점차 벗어났으며, 이라크전쟁의 종결을 선언했으며, 빈.라덴을 사살했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철군을 시작했다고 썼습니다.
오바마는 기고문에서 상술한 성과만으로는 아직도 부족하다면서 유권자들이 6일 선거에서 그에게 투표할 것을 호소했습니다.
롬니는 자신의 기고문에서 오바마와 전혀 다른 발전경로를 묘사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국내 에너지개발을 격려하고 주정부에 권력을 이양하며 사영부문의 교육개혁을 추진하고 미국 근로자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국제무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한 정부 지출을 삭감하고 예산의 균형을 유지하며 세수제도개혁을 통해 상공업의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두 후보자는 기고문에서 모두 자신의 계획이 미국에 "진정한 개혁"을 가져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