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가 8일 오전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외국의 정당과 언론 그리고 해외 중국인과 화교들은 이번 대회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라오스인민혁명당 중앙위원회는 8일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에 축전을 보내 18차 당대회 개막을 축하했습니다.
알바니아 사회당의 라마 위원장은 국제방송국에 보낸 편지에서 국제방송국을 통해 중국공산당 제18차 전국대표대회 개막을 열렬히 축하한다고 썼습니다.
"슈피겔" 등 독일 언론들은 18차 당대회 개막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의 경제발전방식과 반부패, 지도층 임기교체 선거에 주목했습니다.
이밖에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등 나라의 매체도 중국 18차 당대회 개막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한편 세계 각지의 중국인과 화교들도 18차 당대회의 개막에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이들은 이번 당대회가 조국의 미래 발전방향에 관계 된다며 이번 대회에 큰 희망을 표시했습니다.
호주 빅토리아주 중국평화통일촉진회의 오중달(伍仲達) 집행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당대회는 중국이 개혁을 심화하는 시기에 개최된다며 해외 중국인과 화교들은 이번 대회를 크게 중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오중달 위원장은 중국의 미래 경제발전은 해외 중국인과 화교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향후 중국이 더욱 번영부강하고 문명적이고 개방적으로 발전하고 인민들의 생활이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싱가포르의 한 화교협회의 회장인 오남상(吳南祥)은 중국이 개혁개방을 통해 큰 발전을 이룩했다면서 해외에 살고 있는 화교들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중국의 발전에서 이익을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