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9일에 있은 제 18대 한국 대통령 선거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 대선후보 박근혜가 최강 경쟁자인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문재인을 누르고 한국 신임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이로써 박근혜는 한국 역사상 첫 여성대통령, 그리고 부친 박정희와 함께 부녀 모두 한국 대통령에 당선된 기록을 세웠습니다.
한국중앙선거위원회가 현지시간으로 20일 새벽에 발표한 통계수치에 따르면 이번 한국 대통령 선거의 투표율은 75.8%로 앞서 두차례 대선 투표율보다 높았습니다. 개표가 거의 완료된 후 박근혜의 지지율은 51.6%, 문재인의 지지율은 48.0%였습니다.
박근혜는 당선 후 발표한 연설에서 이번 선거는 전 국민의 승리이며 자신은 국민들의 신뢰와 믿음을 잊지 않고 "민생대통령"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박근혜는 1952년 2월 2일에 박정희 전 한국대통령의 장녀로 태어났습니다. 1997년 박근혜는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신)에 가입했고 1998년에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습니다. 그후 그는 연속 5차례에 걸쳐 국회의원에 당선되었으며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부대표와 대표직을 연임했습니다.
박근혜는 2013년 2월에 한국 신임 대통령에 취임하며 임기는 5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