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2월 19일에 진행된 한국 제 18대 대통령선거에서 집권당인 새누리당 대선후보 박근혜가 과반이상의 지지율을 얻어 최대 경쟁상대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한국 역사상 첫 여성대통령으로 당선되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1952년 2월 2일 한국 대구에서 출생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의 장녀입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서강대학교 전자공정학부를 졸업했으며 이과학사학위를 획득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의 인생행로는 역경이 많았습니다. 22살때 어머니 육영수 여사가 총에 맞아 사망했고 27살때는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이 또 총격을 당해 사망했습니다. 여러차례에 걸친 정신적인 충격으로 박근혜도 정계를 멀리 떠났습니다.

20년간 정계를 떠났던 박근혜는 1997년에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에 가입하면서 정계에 돌아왔습니다. 다음해에는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되었고 이어 선후로 한나라당과 새누리당의 부대표, 대표를 맡았으며 연속 다섯번 국회의원에 당선됨으로써 "선거여왕"으로 불리웠습니다.

2007년 6월 박근혜는 한국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포했으며 당내경선에서 현임 이명박대통령에게 패했습니다. 2011년 12월 이명박정부가 여러가지 추문에 휩싸이고 한나라당의 지지율이 계속 하락세를 보이던 위급한 시각에 박근혜는 다시 한나라당의 주요 당직을 맡았고 한나라당을 새누리당으로 개명했으며 한나라당에 대한 전면적인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다음해 있은 국회의원선거에서 부침을 거듭하던 한나라당은 한국 최대정당의 위치를 다시 차지할수 있었습니다.

5년후 박근혜는 재차 대권에 도전했습니다. 2012년 8월 박근혜는 압도적인 우세로 새누리당 대선 후보자격을 따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대만문화대학 명예문학박사 소지자이며 중국어를 구사할수 있습니다. 그는 여러번 중국을 방문한적이 있습니다.

조선반도 남북문제에서 박근헤 당선인은 이전 정부의 대조선 "햇빛정책"과 현 정권의 강경정책을 반대했습니다. 그는 역대 한국정부가 연약하거나 강경한 두가지 방법으로 대조선정책을 펼쳐왔으나 이는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지 못했으며 한국은 응당 대조선정책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2002년에 박근혜 당선자는 민간인 신분으로 평양에 갔으며 김정일 지도자와 만난 적이 있습니다.

박근혜 당선인은 내성적인 성격이며 지금까지 결혼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한국인들은 박근혜 당선인이 한국여성의 부드러움과 예의, 인내심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버지 박정희 대통령의 강한 의지도 이어받았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