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은 3월10일부터 21일까지 2주동안 "키리졸브"합동군사연습을 진행한다고 한국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21일 밝혔습니다.
한국측은 이날 판문점을 통해 조선에 군사연습 일정을 통보했습니다.
한국 연합통신은 이번 군사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 한국 주재 유엔군 사령부의 성원국인 덴마크와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캐나다가 파견한 일부 병력들이 참가하며 중립국 감독위원회가 파견한 감독관이 현장에서 참관한다고 보도했습니다.
AP통신은 한국과 미국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동부해역에서 합동 반잠수함군사연습을 진행한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합동참보본부는 한국과 미국의 군부는 이번 군사연습을 통해 조선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조율과 협조력을 향상하는데 취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한미군부측이 2월이후 "조선에 대응"하기 위해 진행하는 세번째 합동군사연습입니다.
이에 앞서 한국과 미국은 4일과 14일에 각기 해군과 공군의 합동군사연습을 진행했습니다.
조선로동당기관보인 "로동신문"은 최근 글을 싣고 미국과 한국이 최근 조선을 상대로 빈번하게 군사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용납할수 없는 군사도발"이며 반도의 긴장정세를 긴장시킬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