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저녁까지 한국과 조선은 회담참가인원의 급별과 신분을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밖에 한국언론이 전한데 따르면 당국회담의 지점은 이미 선정되었습니다.

도합 10차례, 10여시간의 협상을 거쳐 한조 국장급 회담이 10일 새벽 결속되었습니다. 양측은 회담에서 회의 날짜와 조선측 대표의 한국출입방식을 확정했습니다.

10일 저녁까지 양측은 회담에 참가하는 양측대표단의 성원과 관련해 견해일치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한국측은 줄곧 류길재 한국통일부장관과 김양건 조선통일전선부 부장이 면대면회담에 참가할 것을 바랐습니다. 하지만 조선측은 줄곧 명확한 답을 주지 않았습니다.

10일 한국정부 해당 인사에 따르면 한국측은 조선측의 인원통보를 기다리는 중이고 상대측 대표단 인원을 참조한 후 한국측의 출석인원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남북쌍방이 당국회담과 관련해 공통인식을 달성한데 대해 한국 여야당은 10일 모두 환영을 표시했습니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은 회담이 실질적인 진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조선측은 응당 "급별이 비교적 높고 책임을 담당할 수 있는 관원"을 회담에 파견해야 한다고 표시했습니다.

최대 야당인 민주통합당측도 양측이 회담을 하기로 결정한 것은 고무할만한 일이라고 하면서 회담이 한조간 중요문제와 관련해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한편 10일 한국언론에 따르면 한국정부는 이미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한조 당국회담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 호텔에서는 2007년에 한조 장관급 회담을 가진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소식은 아직 관변측의 확인을 받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