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우주인 왕아평(王亞平)이 우주 강의의 강연교사 담당
중국의 첫 우주수업이 20일 오전 성공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신주(神舟) 10호 비행선의 우주인이 천궁(天宮) 1호 우주정거장에서 무중력상태에서의 물리적 현상을 해석했습니다.
우주 강의의 강연교사는 여성 우주인 왕아평(王亞平)이 담당했으며 남성 우주인 섭해승(聶海勝)이 보조교사를, 장효강(張曉光)이 촬영을 담당했습니다.
수업은 대략 40분간 진행되었습니다. 우주인들이 질량측정, 단진자운동, 팽이운동, 수막과 물방울 등 5개 기초물리실험을 진행하면서 무중력상태에서의 물체의 운동특성, 액체표면 장력특성 등 물리현상을 해석했습니다.
우주인 강사들은 화상전화를 통해 지상 교실의 교사, 학생들과 서로 교류했습니다.
지상교실은 베이징시 해전(海淀)구 중국인민대학 부속중학교에 설치했습니다.소수민족 학생, 도시진출 근로자 자녀,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 학생대표를 포함한 330여명 중소학생들이 지상교실 수업에 참가했으며 전국 8만여개 중학교의 6000여만명 학생들도 TV방송 중계를 통해 실시간으로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번 우주수업은 중국유인우주비행공정사무실과 교육부, 중국과학기술협회가 공동 주관했습니다.
관련 전문가는 우주수업은 중국 유인우주비행 사업이 처음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유인우주비행공정이 직접 국민교육을 위해 봉사하는 이념을 구현했으며 앞으로 더욱 많은 청소년들이 우주비행을 비롯한 과학탐구에 흥미를 갖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