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한국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가 27일 오전 11시 베이징수도국제공항에 도착하면서 박근혜 한국대통령이 나흘간의 중국방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중국방문은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후 진행하는 두번째 해외방문이며 한국 대통령들이 취임후 미국에 이어 일본을 방문하던 "관례"를 타파한 첫 방문입니다.
이번 방문에서 중한 양국의 신임 지도자들이 처음으로 회담합니다.
중국지도자들인 습근평과 이극강, 장덕강이 각기 박근혜 대통령과 면담할 계획입니다.
한국측은 박근혜 대통령의 이번 중국방문을 "진심으로 소통하고 상호신뢰를 두터이하는 여정"이라는 의미로 "심신지려(心信之旅)"라 부르고 있습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 방문을 통해 중국 지도자와 상호신뢰를 두터이 하고 양국의 전략협력동반자관계를 돈독히 하기를 희망함을 보여줍니다.
분석인사들은 "심신지려"의 중점의제는 조선반도의 비핵화문제가 될것이며 이와 관련해 중한 양국이 일치를 달성할지 여부는 외부에서 기대하는것이기도 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주목할것은 박근혜대통령의 중국방문단에 한국 기업계 대표 71명이 포함된것입니다.
이는 한국역사에서 규모가 가장 큰 중국방문 경제사절단이며 이로부터 중국과의 경제협력 강화를 중시하려는 박근혜대통령의 뜻을 엿볼수 있습니다.
중국측은 중국문화를 사랑하는 박근혜 한국대통령은 "중국인민의 오랜 벗"이라 칭하고 있습니다.
중국방문기간 박근혜 대통령은 중국어로 연설을 발표하고 서안을 방문할 계획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서안을 방문하는 첫 한국대통령이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