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아일랜드의 주요 공항이 7일 공중교통지휘통제센터의 기술고장으로 항공편이 무더기로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비행기 연착은 7일 새벽부터 시작됐으며 런던의 히드로, 스텐스테드, 개트윅, 루턴 등을 망라한 영국의 여러 주요 공항과 아일랜드 공항의 항공편이 모두 연착됐습니다.
영국에서 가장 번화한 런던 히드로공항에서 점심시간에 이착륙하는 비행기는 일반적으로 약 2천대에 달하지만 이날은 1700대에 불과했으며 이륙 비행기는 최소 40분 지연됐습니다.
런던의 제3대 공항인 스텐스테드 공항에서는 모든 항공편이 최소 두시간 지연됐으며 개트윅 공항에서는 20%에 달하는 이륙 비행기가 지연됐으며 승객들은 최소 몇시간씩 기다려야 했습니다.
현재 영국과 아일랜드의 수백대 비행기가 지연됐으며 수천명의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영국 국가공중교통관리통제국은 잉글랜드 동남부에 위치한 공중교통지휘센터의 컴퓨터에 기술고장이 생겨 내부 전화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운행되지 못해 주야간조종의 전환을 실현할 수 없어 공항의 이착륙이 제한을 받으면서 항공편이 지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영국공중교통지휘센터는 비행기 지연사태에 대해 사과하면서 공정기술인원이 현재 총력을 기울여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