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화춘영 대변인은 18일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방공식별구역은 영공이 아니고 비행금지구역도 아니기에 방공식별구역 설치로 지역의 긴강이 초래됐다는 설법은 사실을 왜곡한 터무니없는 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일본 아베 총리와 내각관방장관은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한데 대해 비난했습니다. 미국 케리 국무장관은 필리핀 외무장관과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측은 중국측이 설치한 방공식별구역을 승인하지 않는다고 했고 필리핀 외무장관은 중국측은 방공식별구역을 자국의 영공으로 획분하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에 언급해 화춘영 대변인은 방공식별구역 개념을 재천명하면서 세계적으로 이미 20여개 나라들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지난세기 50년대초에 이미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했고 일본도 40년전에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했다고 하면서 중국이 방공식별구역을 설치한데 대해 비난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중국측의 조치를 이해하고 도발행위를 중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