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철도노조 파업이 이미 16일간 지속됐습니다.
한국경찰측은 민주노총이 노조인원들을 사주해 경찰의 체포행동을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체포영장이 발부된 철도노조 지도부에 은신처를 제공한 혐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24일부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기관도 민주노총 간부 3명을 체포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부는 이번 파업을 불법파업이라고 주장했으며 검찰기관은 철도 노조 간부 28명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22일 한국 경찰측이 민주노총 본부에 강제 진입해 12시간 동안 수색했지만 체포영장이 발부된 인원들을 찾아내지 못하고 공무 집행 방해죄로 130여명을 연행했습니다.
24일 한국경찰측은 이 130여명 중 전국교직원 노조위원회 위원장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을 모두 석방했습니다.
전국교직원노조위원회 위원장은 22일 경찰의 진압시도 당시 깨진 유리문 파편을 경찰에 던진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 일은 전국교직원노조위원회의 강력한 규탄을 받았습니다.
현재 한국의 전반열차운행율은 70%이상을 유지하고 있고 서울 지역의 열차운행율은 평소에 비해 10%가량 줄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지난주에 이미 40%로 줄어든 화물열차운행율은 24일에 30%로 줄어들었고 30일부터는 20%로 줄어들 예상입니다.
분석인사들은 만약 이번 파업이 다음달 6일까지 지속될 경우 열차화물수송이 전면 중단될 수 있으며 경제복구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