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여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은 4일 요르단강 서안과 가자지대에서 각기 집회를 가지고 시리아정부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남쪽 시교에 위치한 야르무크 피난민소에 대한 포위를 해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반대파 무장대원이 야르무크 피난민소에 잠복해 이곳에서 시리아 정부군에게 로켓탄을 발사했다는 이유로 시리아 정부는 약 반년전부터 군대를 파견해 이 피난민소를 포위했으며 이로 인해 피난민소에 식량위기가 닥쳤습니다.
유엔 근동 팔레스티나 피난민 구제공정처 수치에 따르면 지금까지 최소 15명의 팔레스티나인이 굶주림으로 숨졌습니다.
이날 요르단강 서안도시 라므알라에서 100여명의 팔레스티나인들이 플래카드를 들고 팔레스티나해방기구 본부 청사에 모여 하루빨리 야르무크 피난민소의 위기를 해결해 줄 것을 팔레스티나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한편 가지시티에서 일부 팔레스티나인들은 적십자국제위원회 사무실앞에서 연좌시위를 가지고 국제사회가 야르무크 피난민소 위기에 관심을 가질 것을 바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