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부(林毅夫) 전 세계은행 수석 경제학자는 10일 미국 시카코에서 중국경제가 미래 20년간 연간 성장율 8%를 유지할 잠재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임의부는 이날 시카코에서 미국 중부 상업계 주관 및 전문인사들에게 중국경제발전 추세를 소개했습니다.
그는 경제성장의 본질은 계속되는 기술혁신과 산업개혁이며, 중국은 이 두개 면에서 모두 후발자로서의 우세를 갖추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중국대륙의 상황을 일본, 싱가포르, 중국대만, 한국이 지난세기 50년대- 90년대까지 발전한 상황과 비교하면서 중국은 앞으로 20년간 연간 경제성장율 8%를 유지할 잠재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이 8%의 연간 성장율을 유지하려면 소득격차 조정, 탐오부패 척결에 노력해야 하며, 자기의 상대적 우세에 근거해 경제발전전략을 작성하여 경쟁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