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전에는 구소련과 러시아 화가 30명의 52점 작품이 전시됐습니다. 전시 작품들은 풍격이 참신하고 격조가 높을 뿐만아니라 민족적 풍격과 시대적 숨결이 다분해 관람객들에게 러시아 현대미술작품을 이해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연변미술가협회의 임파 부주석 겸 비서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표현수법이나 기법으로 볼 때 구소련의 사실주의 창작수법작품이 많이 전시됐는데 미술을 전공하는 사람들은 가까운 거리에서 우수한 작품을 감상하고 학습할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작품전에는 러시아 미술과학원 원사 오브로소브 등 3명 화가, 러시아 국가 미술가협회 주석 시드로브, 중국미술가협회 주석이며 중앙미술학원 원장인 근상의, 중국유화협회 주석 첨건준의 스승 막시보브 등 당대 중러 최고 미술가들과 미술계에서 활약하고있는 중청년 예술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됐습니다.
러시아 아무르주 미술가협회의 스라와 부주석은 "그림전시를 통해 중국 관중들에게 러시아 문화를 소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러시아 그림이나 중국유화는 화가들이 그림을 그릴 때 사랑을 주제로 표현하는 것이 공통점이다"라고 소개했습니다.
음력설기간 연변박물관에서는 섣달 그믐날부터 정월 초이튿날까지 사흘간 문을 닫고 2월 2일부터 정상 개관합니다. 러시아 고차원 유화예술작품전은 오는 3월 23일까지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