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의 대통령 선거경쟁이 2일 정식 시작됐습니다.
대통령 선거경쟁에 참가하는 입후보자 11명은 2개월 동안 선거활동을 진행한다고 아프가니스탄 독립선거위원회의 익명의 한 관원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아프가니스탄이 산간지대에 위치해 있어 추운 날씨와 산간지대의 지형이 후보와 유권자들이 선거활동에 진행하는데 가장 큰 장애가 되고 있습니다.
2일 여러 명의 입후보자들이 카블에서 첫 선거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인기 후보자 중의 한명인 아프가니스탄 반대당 지도자 압둘라는 이날 선거활동에서 이번 선거가 공평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날조되거나 불투명한 선거결과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탈레반이 전복된 이후 진행되는 세번째 대통령 선거로 4월 5일에 투표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의 법율에 따라 대통령 입후보자가 선거경쟁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천만 아프가니를 초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천만 아프가니는 17만5천달러에 상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