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매체가 전한데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는 6일 곧 열리는 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할 것을 한국과 미국에 재차 요구했으며 이와 함께 이에 앞서 한국측과 이룬 관련 협의를 다시 고려할 수 있다고 표명했습니다.
이날 한국 국방부는 한국과 미국 군사연습이 기한대로 열릴 것이라고 하면서 또한 지난해 제정한 "대조선 핵억제전략"을 영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조선국방위원회는 6일 발표한 성명에서 여러가지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우선 성명은 한조 쌍방 적십자회기구가 5일 실무회담을 가지고 이산가족상봉활동의 구체적사항을 토론했다고 하면서 그러나 이날 미군이 B-52 전폭기를 출동하여 조선반도 서부수역 상공에서 훈련을 진행했으며 조선측은 이에 대해 용인할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성명은 또한 대화와 침략연습은 병존할수 없다고 하면서 이산가족이 상봉활동을 진행할 때 핵전쟁 연습을 진행하는 것은 도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성명은 한국매체가 최근 조선 김정은 최고자도자의 고아원 방문과 관련하여 한 보도를 비평하고 만일 한국측이 계속 조선의 최고 존엄을 폄하하고 조선체제를 비방, 중상한다면 조선은 부득불 한조간 공감대를 이룬 여러 협의의 이행을 다시 고려할수밖에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여론은 한조 쌍방이 상정한 이산가족상봉활동 시일과 한미 군사연습 시일이 중첩되기 때문에 조선측의 6일 성명은 한국과 미국에 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할 것을 재차 요구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 국방부 김민섭 대변인은 6일 오후 "키 리졸브"와 "독수리" 등 두 군사연습은 한국과 미국 정기적인 방어성 연습이며 기한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군사연습은 이산가족상봉활동과 무관하다고 재강조했습니다.
이밖에 일부 한국매체는 군부측인사의 말을 인용하고 조선국방위원회 성명에서 언급한 미군 폭격기훈련은 확실히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관련 군부측 인사는 훈련은 기정 훈련과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분석가들은 현재 쌍방이 관련 태도표시가 이산가족상봉활동에 영향을 줄지는 아직까지 판단하기 어렵다고 지적하였습니다.
5일 한조적십자회기구 회담의 상황으로 볼 때 쌍방은 모두 상봉활동에 대해 적십자정신을 기반으로 삼고 있으며 정치와 군사문제는 이 문제와 무관하다는데 적극적인 태도를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론은 이번 활동이 순조롭게 진행될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보편적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 군부측이 합동군사연습을 취소할데 대한 조선측의 요구를 재차 거부했기 때문에 이 역시 상봉활동에 변수를 보탤수 있다고 하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밖에 올해의 한미 군사연습은 처음으로 "대조선 핵억제 전략"을 영입했습니다. 이것은 조선이 가능하게 사용할수 있는 핵무기거나 대량 살상무기에 대한 대처계획입니다. 조선측이 이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는 아직도 한층 더 되는 관찰이 필요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