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한 자유무역협정(FTA)제10차 협상이 17일 한국에서 개최됐습니다.
왕수문 중국상무부 부장조리와 우태희 한국산업통상자원부 심의관이 각기 중한 대표단을 인솔해 회의에 참가했습니다.
이번 협상은 한주일간 지속됩니다.
중한 쌍방은 화물무역과 서비스무역, 투자, 원산지규칙, 무역구제, 기술성무역장벽, 보건 및 식물보건조치, 지적재산권 등 광범위한 분야와 관련해 협상합니다.
2014년 1월 서안에서 진행된 중한 FTA 제9차 협상에서 쌍방은 초민감 품목을 망라한 전체 품목의 리스트와 품목관세 양허안을 교환하고 품목의 개방정도와 관련해 협상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측은 농수산물을 초민감품목으로 제기하고 중국은 한국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업 품목을 초민감품목으로 배치해 합의를 보지 못했습니다.
중한FTA협상은 2012년 5월에 시작되어 2013년 9월 첫단계 협상을 마치면서 관세 품목 비례와 수입액 비례 폐지와 관련해 초보적으로 공감대를 이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