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극강 중국국무원 총리가 현지 시간으로 10일 오후 베를린에서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제3차 중국-독일정부협상을 원만히 마친 후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제3차 중국-독일정부 협상성과를 소개하면서 향후 5년 내지 10년간 양국은 공동으로 제반분야의 협력을 전략적으로 기획한 "중독협력행동강령"을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현재 세계경제복구가 여전히 일부 불안정적인 요소에 직면해 있다면서 중국측은 독일측과 손잡고 전략적 소통과 조율을 강화하고 투자와 무역잠재력을 발굴하며 공동으로 혁신형 동반자관계를 부각할 용의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특히 공업분야의 혁신적 협력을 강화하고 인문교류토대를 다지며 양자협력수준을 한층 제고해 보다 많은 협력성과를 도출할 용의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극강 총리는 최근 중국과 유럽이 평등협상으로 유럽연합의 대중국 무선전 통신 반보조안 해결과 관련해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이 문제가 조속히 해결을 보고 계속 대화와 협상을 통해 이견을 줄이면서 협력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상생 발전을 실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과 중국은 광범위한 교류와 솔직한 대화를 진행했으며 정치와 경제, 평화, 안보 등 분야와 관련해 깊이있는 협력을 전개해 왔다고 돌아봤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날따라 긴밀해 지고 있는 양국관계와 양국정부의 성과적인 협상은 양국간 혁신협력의 중요한 구현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양국은 혁신협력을 향후 협력의 중점으로 삼고 양국관계 발전을 추진할 것이라고 표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중국이 협력동반자국 신분으로 내년의 하노버 소비 전자와 정보 및 통신박람회에 참가하는 것을 환영하며 보다 많은 중국기업의 독일투자와 보다 많은 중국공민의 독일 관광을 환영한다면서 이에 비자 등 편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유럽과 중국협력은 호혜상생적인 것이라면서 독일측은 쌍방이 조속히 투자협정을 체결해 협력을 한층 확대하는 것을 지지한다고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