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0 08:43:48 | cri |
9일부터 10일까지 지속되는 2014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회의(CEO 서밋)가 9일 베이징 국가회의센터에서 개막했습니다.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개막식에 참석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아태꿈을 함께 이루어나가자>란 제목의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근태 CJ 중국 총재,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 사장 등 한국측 인사들은 APEC CEO서밋과 습근평 주석의 기조연설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오늘 열린 최고경영자회의에 대해 박근태 CJ중국 총재는 "아주 좋았다"면서 "특히 시진핑 주석께서 얘기하신 '혁신', '창조경제'부분에 대해 동감하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늘 APEC에 참석한 아시아와 태평양지역의 정상들의 얘기도 많이 듣고 또 'APEC 주변지역의 성장과 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세션에 미얀마 대통령 등 분들을 시주석께서 초청해주셔서 교류의 장이 잘 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범 LG전자 중국법인 사장
CRI기자와의 인터뷰 중인 신문범 사장
신문범 사장은 습근평 주석이 기조연설에서 "실크로드를 원로드로 전부 다 연결하는 펀드를 마련하겠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라면서 "많은 국가들이 참여하고 서로의 아이디어를 끄집어 냄으로써 단순히 어느 한 국가의 이익이 아니고 모든 APEC내의, 그리고APEC외 국가까지 포함하는 아이디어들이 계속해 나온다는 것은 정말로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표했습니다. 이어 그는 "기업인으로서 오늘 회의에 참석해 상당히 활발한 토의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APEC이 단순한 APEC을 벗어나서 인류 공동번영에 촉매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PEC기간 중한 FTA타결과 관련해 박근태 총재와 신문범 사장 모두 "막바지에 이르렀다"며 이번 APEC을 계기로 "한중 정상회담에서 FTA가 이루어지면 한중간의 무역이나 전 산업분야에서 협조가 될 것 같다", "한중간에, 중한간에 새로운 시대 발전에 공동번영의 지평을 여는 시발점이 꼭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표했습니다.
이외 이번 APEC회의를 계기로 8일 저녁 열린 "한중 CEO 라운드테이블"에 언급해 박근태 총재는 한국의 포스코, LG, 삼성, CJ 등 기업의 CEO와 중국의 공상은행, 하북 철강 등 여러 분야의 사장들이 참석해 중국 CEO와 한국 CEO 들간 교류의 장이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취재: CRI APEC 특파기자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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