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

국제올림픽위원회는 8일,만장일치로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의 개혁방안 40개를 통과했습니다.

원 계획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 제 127차 전원회의는 하루반의 일정으로 "올림픽 어젠다 2020"이라는 제목의 개혁제안을 논의,표결하기로 했습니다.

8일 모나코 몬테카를로 스포츠클럽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 104명 중 96명이 회의를 열고 40가지 제안을 일일이 논의했습니다.

부분적 제안에 대해 치열한 논쟁도 있었지만 거수표결 결과 모든 제안이 만장일치로 채택되였습니다. 반대표나 기권표는 한표도 없었습니다.

회의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흐 위원장은 모든 투표 과정은 아주 순조로왔으며 이런 결과는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이는 국제올람픽위원회 위원들이 개혁을 시도하고 진보를 추진하며 실천에 옮기려는 위대한 결심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의 "로드 맵"으로 주목받는 바흐의 개혁방안들은 향후 15년내 국제 올림픽운동 발전 방향을 이끌게 됩니다.

40가지 개혁조치가운데 사람들의 이목을 가장 끄는것은 올림픽유치 절차를 새롭게 구축하고 올림픽종목제한에 대한 변혁을 추진한것입니다.

또한 올림픽유치 신청 원가와 절약형 올림픽이념을 숭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과 열활성에 중시를 돌려 높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올림픽유치신청 체계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유치"로부터 "초청"으로 변화했습니다. 올림픽 유치 도시는 초청단계와 관련해 국제올림픽위원회와 소통할수 있으며 올림픽유치가 자체의 발전계획과 융합되도록 할수 있습니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또 특수 경우에는 도시와 지역 간 공동유치도 허락했습니다.

새로운 올림픽경기종목 규칙에 따르면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정식종목 기초제를 세부종목 기초제로 바꿨습니다. 더이상 28개 정식 종목으로 제한하지 않고 선수와 임원, 세부종목 총수에 따라 규모적 통제를 실현합니다.

하계올림픽은 선수 규모를 1만500명으로 유지하고 세부종목을 310개로 내왔습니다. 동계 올림픽은 선수 규모를 2900명,세부종목 100개를 내왔습니다. 개최지는 종목증가 의제에 대해 보다 많은 주도권을 갖고 있습니다.

40개 개혁방안에는 또 거금을 들여 디지털화된 올림픽 TV채널을 내오고 전문자금으로 금지약물을 사용하지 않은 선수들을 보호,장려하며 청년들과 가까이 하는 발전 청사진을 내오는 등 내용도 들어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