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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사무총장, 일본인질 참수사건 규탄
2015-02-01 15:08:26 cri

"이슬람국가"과격조직이 일본인질 고토겐지 참수 주장 영상을 공개한 후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으로 1월 31일 일본 인질 참수사건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조건부없이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이슬람국가" 등 조직에 호소했습니다.

사무총장 대변인 사무실은 이날 저녁 발표한 공보에서 반기문 사무총장은 고토겐지 피살사건을 강력히 규탄했으며 고토겐지의 가족과 일본인민 그리고 일본정부에 깊은 위문을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공보에서 고토겐지의 피살사건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많은 사람들이 폭력에 시달리고 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조건부없이 모든 인질을 석방할 것을 "이슬람국가"와 기타 조직에 재차 호소했습니다.

"이슬람국가"에 피납된 일본인질 고토겐지의 참수주장 영상은 중동시간으로 1월 31일 심야에 인터넷에 공개됐습니다.

영상에서 고토겐지는 칼을 든 복면테러범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복면테러범은 "이슬람국가"는 향후 계속해서 일본인을 살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슬람국가"는 1월 20일 발표한 영상에서 72시간 내로 몸값 2억달러를 지불할 것을 일본에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을 경우 일본인질 두 명을 살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월 24일 "이슬람국가" 사이트에 실린 사진과 음향파일에 의하면 일본인질 유카와 하루나는 이미 살해됐습니다.

1월 27일 "이슬람국가'는 고토겐지의 사진과 음향파일을 공개했습니다.

음향파일에서 고토겐지는 자신에게 24시간밖에 남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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