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6일 오후, 여러 국가의 미디어 리더들이 중국 해남(海南)성 박오(博鰲)에서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를 체결했습니다. 이날 박오아시아포럼 2015년 연례회의 "미디어 리더 원탁회의"에 참석한 17개 국가의 미디어 리더들은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체결을 통해 정기교류체제를 한층 확립하고 인원왕래를 추진하며 자원공유를 실현하고 협력방식을 혁신함과 동시에 적절한 시기에 실크로드 경제벨트와 21세기 해상 실크로드 연선 언론협력기구를 설립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 미디어 리더들은 또 여러가지 합의를 통해 상이한 문명을 초월한 미디어간 협력과 발전은 각국 민중들간 이해와 상호 신뢰를 증진하는데 이로울뿐 아니라 상이한 문명간 교류와 대화, 조화 상생을 추진해 종국적으로는 인류문명의 발전과 진보를 추동하게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실크로드 이니셔티브" 체결식에서 미디어 리더 원탁회의 주최측의 하나인 이조성(李肇星) 중국공공외교협회 회장은 일대일로 연선 각국 국민들간 공통이익은 일치하다면서 일대일로 전략은 독창이나 독주가 아니라 대합창이라면서 이 과정에 각국 미디어들은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크로드 이니셔티브" 발의측 대표인 왕경년 중국국제방송국 국장이 현장에서 "실크로드 이니셔티브"를 선독했습니다.

미디어 리더 대표인 오늘의 러시아 국제뉴스통신사의 안드레브 부편집장은 일대일로의 웅위로운 청사 건설은 언론의 지속적인 참여를 필요로 하며 미디어들간 장기적이고 효과적인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류를 향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