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27 11:20:26 | cri |
존 베이너 미 국회 하원의장은 현지 시간으로 26일 아베신조일본 총리를 오는 4월 29일 국회 연설에 정식으로 초청했습니다. 미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하는 첫 일본 총리로 될 아베가 역사문제와 관련해 어떤 태도표시를 할지에 대해 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베 총리는 오는 4월 26일부터 미국에 대한 8일간의 방문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는 2006년이후 일본 총리의 첫 미국 공식 방문입니다. 아베 총리는 미국측과 환태평양동반자관계협정(TPP)과 미일 동맹중 일본의 역할 확대, 기후변화 등 중점문제를 논의하게 됩니다.
존 베이너 하원 의장은 이날 아베신조에게 다음달 29일 상하 양원 합동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할 것을 초청했습니다. 이번 연설은 "역사적 사건"으로 간주될 전망이며 미국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미국과의 경제와 안전협력 확대, 시장 개방 협력, 자유무역을 통한 경제성장 추진 등과 관련해 일본의 견해를 청취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2차 세계대전 승리 70주년 기념의 해입니다. 아베 총리가 역사문제를 어떻게 서술하는가 하는 것은 중한 등 나라들의 높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왕의(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8일, 70년전 일본이 전쟁에서 패배했다고 해서 70년후 양심까지 잃지 말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역사의 짐꾸러미를 계속 짊어지고 나갈지 아니면 역사와 매듭을 지을 지는 최종적으로 일본이 선택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노광일 한국 외교부 대변인은 아베 총리의 연설에서 역사침략을 심각하게 반성하는 태도를 보여주길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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