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민중 2만 5000명이 14일 일본 국회를 포위하고 아베정권이 안보법안을 채택한데 항의했으며 아베정권의 퇴진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항의자들이 손에 든 표어에는 아베신조를 나치에 비하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항의자들은 "국제 전쟁 지원법안을 반대한다", "전쟁법안을 즉각 중지하라"는 구호를 높이 외쳤습니다.

일본정부는 지난달 14일 집단자위권을 행사하고 일미 군사 일체화를 강화하는데 취지를 둔 일련의 안보법안을 통과하고 국회 심의에 넘겼습니다.

이 법안의 정당성은 절대다수 헌법학자와 변호사, 전 정권 법제국 관리 등 법률 전문가들의 질의와 비판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