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04 15:45:20 | cri |
세계기상기구 클래어 누리 대변인은 3일 제네바에서 현재 유럽의 대범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무더위가 즉각 완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수일동안 유럽의 많은 지역에 고온 또는 극단적인 고온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누리 대변인은 이날 제네바 만국궁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세계기상조직의 지역성 기후감측망 그리고 독일기상국의 초보적인 분석보고에 따르면 6월 27부터 유럽의 많은 지역이 무더위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며 고온과 건조한 날씨가 며칠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몇일간 유럽의 여러 지역에서 극단적인 고온이 보고되었습니다.
프랑스의 일부 지역은 섭씨 40도를 넘어섰고 스위스의 대부분 지역도 기온이 섭씨 38도를 웃돌았습니다.
영국과 이탈리아의 기온도 섭씨 36도를 넘었습니다. 현재 고온날씨는 점차 동남부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동유럽 지역도 향후 며칠간 고온 날씨에 처하게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또한 현재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의 캘리포니아주, 워싱턴주 등 서부 지역도 고온의 곤경에 처해 있으며 중국의 남부지역도 마찬가지로 고온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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