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용표 한국통일부 장관은 14일 이란핵협상 타결이 조선반도 핵문제에 미치는 영향에 언급해 한국정부의 정책은 조선이 핵을 포기해야만 모든 대화와 협력을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며 조선이 대화를 통해 제재 해소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표시했습니다. 

한국연합뉴스는 이날 홍용표 장관의 말을 인용해 이란핵협상 타결은 조선에 일정한 압박이 될 것이며 이제 사실상 핵무기를 가지고 국제사회를 위협하고 국제사회에 고립된 나라는 조선만 남았으며 조선이 대화의 장에 나와 대화로 제재 해소 관련 사항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용표 장관은 한국측은 조선의 비핵화를 한조간 문제를 해결하는 선결조건으로 간주하지 않으며 반도 비핵화를 실현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도 통일기초를 마련하고 한조간 교류와 협력을 확대하자는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유엔이 대조선 제재를 실시하고 있어 한조간 대규모 협력은 실현되기 어렵기 때문에 조선이 비핵화분야에서 성의있는 행동을 보여야만 국제사회가 제재를 해소하고 한국측도 투자를 할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간차원의 교류에 언급해 홍장관은 한국정부는 조선과의 교류를 강화하도록 민간단체를 돕고 있으며 민간단체가 교류 의향이 있으면 정부는 비준하고 필요시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하지만 조선측은 현재 정부간 대화와 민간교류에 대해 소극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