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강(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일본이 이등휘(李登輝)의 일본방문을 허용한 것과 관련해 기자의 질문에 대답하면서 중국측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강한 불만을 표시한다면서 일본측이 대만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하여 중일 관계에 새로운 정치적 장애를 조성하지 말것을 촉구했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이등휘는 완고한 '대만독립 분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측이 중국측의 강한 교섭에도 불구하고 이등휘가 일본을 찾아 '대만독립' 활동을 하는것을 허용하고 편리를 도모했는데 중국측은 이를 예의 주시하고 강한 불만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육강 대변인은 대만문제는 중국의 핵심이익과 관계되는 문제로서 중국측은 시종 그 누구를 막론하고 그 어떤 방식으로 '대만독립' 분열 활동을 하는것을 단호히 반대해 왔으며 어떤 국가든지 '대만독립' 분자들에게 정치적인 무대를 제공하는 것을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