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0 18:24:16 | cri |
(일본 총영사관 유적지)
용정일본총영사관 유적지(일명 간도일본총영사관)는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용정시 정부울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지면적이 4만 2944평방미터에 달하고 건축면적이 2503평방미터에 달하는 이 유적지는 현재 중국에서 비교적 완벽하게 보존된 일본총영사관 유적지중의 하나입니다.
박호만(朴浩萬) 용정시 노혁명구건설촉진회 회장은 일본이 만청시기에 설립한 "간도일본총영사관"은 명의상 외사기구이지만 사실상 중국의 정치와 경제, 군사정보를 수집하는 간첩기구이며 또한 전반 연변지역의 항일투쟁을 진압한 총 책원지와 참모부였다고 소개했습니다.
(본 방송국 기자의 취재를 받고 있는 박호만 회장)
1907년 일본은 "조선인 생명재산 보호"를 구실로 60여명 일본 경찰과 헌병을 강제로 파견해 공공연히 도문강을 넘어 연길현 용정촌에 불법으로 침입했으며 "조선통감부간도임시파출소"를 설립하고 간첩활동을 벌였습니다. 1909년 11월 "조선통감부간도파출소"는 "간도일본총영사관"으로 이름을 바꿨습니다. 1922년 11월 27일 "간도일본총영사관"은 큰 불로 건물이 훼손되었으며 그후 재건해 1926년 새로 사용에 투입되었습니다. 1937년 12월 일본은 "간도일본총영사관"과 그 예하의 5개 분관과 경찰기구를 철수했습니다.
민간의 소문에 따르면 일본인이 용정 영사관을 설립할때 만청정부에 소가죽만한 자리를 달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이 그 소가죽을 물이 불려 얇게 편 다음 가늘게 오려 큰 원을 만들어 그만큼의 땅을 떼어달라고 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그제서야 청정부 관원측은 기편당한줄 알았지만 어쩔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재 용정 일본총영사관 유적지 청사 내부는 전시관으로 건설중에 있습니다. 이 전시관이 건설되면 주로 일본의 동북지역침략 관련 역사자료와 실물들을 전시할 전망입니다.
(일본 총영사관 건물 유적지)
(건물 내부 모습)
(일본 총영사관 부속 건물들)
(기념 사진 촬영중인 한국 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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