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저녁 워싱턴 블레어영빈관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습니다.

24일 오후 습근평 주석이 워싱턴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어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으로 백악관에 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야기를 나누며 펜실베이니아거리를 따라 걸어 블레어영빈관으로 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3시간에 달하는 회동에서 국가관리, 중미관계 등 공동의 관심사인 중대한 문제에 관해 깊이있게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바이든 미국 부통령과 케리 미국 국무장관 등 미국 관리들이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개혁개방은 중국의 기본국책인 동시에 향후 중국발전을 추동하는 근본동력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국의 대외개방은 계속될 것이며 평화발전의 길은 중국의 전략적 선택이라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은 현행 국제체계의 참여자와 건설자, 기여자인 동시에 수혜자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현행 국제체계를 개혁하는 것은 또다시 체계를 새롭게 만드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한 중국이 제출한 "일대일로"와 아시아인프라은행 창설 등은 모두 개방적이고 투명하고 포용적인 것으로 관련국들의 경제발전에 이로우며, 중국은 미국을 망라한 각측의 적극적인 참여를 환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궐기를 환영하며, 안정되고 번영한 중국은 중국인민의 이익에 부합될 뿐 아니라 미국과 국제사회의 이익에도 부합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은 중국이 세계적으로 더욱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미 쌍방은 응당 고위층 전략적 상호신뢰를 증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중미 양국간에 일부 이견도 존재하지만 양국관계의 전반적인 국면에서 장악하면 양국간의 이익이 이견보다 훨씬 크며 쌍방의 협력은 언제나 주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사실이 증명하다시피 중미 신형의 대국관계를 구축하는 목표는 완전히 정확하고 강대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은 수성대국과 신흥대국간에 반드시 충돌이 발생한다는 이론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미중간의 경쟁은 응당 건설적이고 의미있는 경쟁이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25일 회담을 진행하여 더한층 의견을 교환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