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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중국을 말하다' 해외 우수 네티즌 訪中소감
2015-11-25 10:08:41 cri
중국국제방송(CRI)의 초청으로 베이징을 방문한 한국의 김연준 입니다.

저는 베이징을 4번째 방문했는데 방문할 때 마다 가슴설레이고 그립고 베이징이 보고 싶어 집니다.

한국 인천공항에서 탑승해 1시간 40분이면 베이징 공항에 도착합니다. 기내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마치면 곧 도착한다는 승무원의 안내 방송이 나와 중국은 서울에서 이웃집에 마실가는 느낌이 들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구나 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베이징에 도착하면 저의 고향에 와 있는 것처럼 마음 평안함을 느낌니다. 베이징은 방문할 때마다 새로움이 가득해 놀라기도 하고 활기찬 베이징 시민들의 모습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음을 알 수있습니다.

베이징은 3,000년 역사고도이자 중국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이며 중국의 수도이자 현대적인 세계적인 대 도시입니다.

베이징 도착 첫 날 나는 CBA(중국농구협회) 프로 농구 경기를 관람하였습니다.

 CBA(중국농구협회) 프로 농구 경기 관람

 

베이징 덕스와 산동 라이온즈 경기였는데 경기장 기념품 판매점에서 베이징 덕스의 유니폼을 구매하여 착용하고 베이징 덕스를 응원하였습니다. 한국의 농구 경기장 몇배가 되는 대형 체육관에 가득찬 농구 팬들을 보면서 중국의 프로 농구 경기는 중국인들에게 상당히 인기있는 스포츠 중 하나라고 생각되었고 선수들의 멋지고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보면서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베이징의 유구한 역사는 많은 역사적 유물들을 남겼는데 이번 베이징 방문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된 만리장성, 자금성, 천단 등을 관광할 수 있었으며 베이징의 전통 주거 형태인 사합원(四合院) 건물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사합원을 통해 중국 전통 가옥의 형태를 이해하고 풍수를 생활에 어떻게 접목하여 생활하였는지도 알 수 있었고 베이징의 골목 후통(胡同)을 통해 전통 문화도 이해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날은 천안문광장과 고궁을 관광하였습니다.

천안문 광장은 중국국가박물관과 인민대회당이 마주 보고 있으며 모 주석 기념당과 인민영웅 기념비와 중국 대형 국기가 게양되어 있습니다. 천안문 광장에 오니 전승절 기념식 행사가 열렸던 당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인들의 행진과 최신 무기들로 무장한 중국군의 위용을 떠올려 봅니다.

건물 중앙에 모 주석 그림과 좌 우측에 걸린 "중화인민공화국만세와 세계인민대단결만세"라는 글귀가 눈에 들어 옵니다. 전승절 행사에 한국의 박근혜 대통령께서 참석하셨었는데 박 대통령이 참석했던 장소를 유심히 살펴 보았습니다.

천안문광장앞에서

 

천안문광장을 통해 고궁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청나라 황제 푸이의 일생을 그린 영화 "마지막 황제"의 장면이 떠 오릅니다. 고궁에서는 한국어 음성 안내기를 대여 받아 고궁을 걸으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고궁의 외국어 지원 서비스가 잘 되어 있어 가이드를 통하지 않더라도 자국의 음성 안내기를 대여하면 간편하게 친절한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고궁은 규모가 너무 커 하루에 다 돌아 보기란 불가능 합니다. 이번 여행 중에는 새롭게 개방한 지역 위주로 관광을 하였는데 후궁들의 거처여서 건축물이 더욱 섬세하고 건물 내부의 장식도 여성스럽고 아름다웠습니다.

고궁박물관에서 기념촬영

셋째날은 천단과 수수가(秀水街)를 방문하였습니다.

천단은 명, 청시대에 황제가 하늘에 제사나 기우제 또는 풍년을 기원하던 의식을 거행하던 제단으로 현존하는 고대 제단 건축물 중 가장 완벽하게 보존된 건축물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천단 공원 주변은 노인들의 쉼터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었는데 노인들이 모여 운동을 하거나 카드놀이 등 시간을 보내고 있었고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들이 웨딩 사진 촬영을 하고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의미있는 장소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천단공원에서

 

오후에는 수수가로 이동하여 쇼핑을 하였는데 수수가를 보수하고 현대화 하여 출국전 쇼핑하기에 적합한 물품들을 판매하고 있어 해외 여행객이 출국전 방문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넷째 날은 모전욕 장성을 관광하였습니다.

장성에 도착하니 가을 단풍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장성 입구에 관광객을 위한 시설들이 잘 정비되어 있고 화장실도 현대화된 시설로 교체되어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장성의 여러 코스중 모전욕(慕田峪) 장성이 가장 맘에 들고 여행객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장성은 기원전 7세기 부터 기원후 16세기까지 약 2,200년 동안 19개 왕조에 의해 축조되었으며 남아 있는 장성 대부분은 명나라 시대에 건축된 것입니다.

장성의 규모로 보아 그 당시 현대적 건축설비가 없는 시기에 이 정도의 건축물을 축조하려면 공사에 동원된 인원이나 공사기간, 공사의 난이도 등은 상상을 초월하였을 것입니다.

영어로 "The Great Wall" 이라고 부르니 세계적으로 유래를 찾을 수 없는 위대한 건축물이요 중국 역사를 지켜 본 산 증인이라 하겠습니다.

모전욕 장성 관광

중국의 국가에도 "우리들의 피와 살로 새로운 우리의 장성을 쌓자"라는 가사가 있으니 장성이 중국 국민들의 의식과 생활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잘 알 수 있으며 중국의 상징이요 중화민족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장성 건설에 동원된 사람들이 벽돌을 쌓으며 침입을 막고 평화를 염원한 것 처럼 오늘날 중국이 세계평화를 수호하고 한반도를 포함한 주변국과의 안정과 평화에도 기여해 주기 바랍니다.

다섯째 날은 중국국제방송(CRI)을 방문하여 방송국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고 시상식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중국국제방송국에서 시상식 참여

마지막 날은 중국의 인터넷 보안기업 360을 견학하고 789를 관광하였습니다.

360은 2005년에 창립된 벤처기업으로 중국 인터넷 보안을 선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직원의 안내로 회사의 시설들을 둘러 보았는데 직원들의 편의 시설과 복지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었습니다.

컴퓨터가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컴퓨터를 악용하여 정보를 탈취하고 전산망을 교란하는 등 이를 악용하는 범죄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컴퓨터 보안 관련 기업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중국을 대표하는 360이 세계적인 보안업체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중국의 인터넷 보안기업 360을 견학

789는 베이징을 대표하는 예술 창작촌으로 신진 작가들이 선호하는 예술공간입니다.

한중 현대미술교류전이 열리고 있어 관심있게 둘러 보았습니다. 교류전은 "이스트 브리지 2015 플라스틱 가든"이란 제목으로 열리고 있었는데 매년 서울과 베이징에서 순차적으로 개최되고 있다고 합니다.

한.중 문화 예술인들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관계가 더욱 깊어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김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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