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04 10:24:40 | cri |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과 터키 메블류트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이 3일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에서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는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 이후 양국 외무장관이 가진 첫 회담입니다.
이번 회담은 제22회 유럽안보협력기구 외무장관 회의기간에 진행되었습니다. 회담후 쌍방은 기자회견을 갖지 않았으며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라브로프 외무장관은 "터키의 요청에 응해 회담을 가졌지만 터키 측의 새로운 입장을 듣지 못했고 러시아 측의 입장만 재차 표명했다"고 말했습니다.
보도는 터키 차부쇼울루 외무장관의 말을 인용해 양자 회담을 통해 해결된 문제는 하나도 없으며 정세는 여전히 심각하다고 전했습니다.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일 저녁 베오그라드에 도착하여 세르비아 외무장관이며 유럽안보협력기구 순회의장인 다시치와 만난 후 기자회견에서 회담은 "터키 측의 강력한 요청에 의한 것"이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 이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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