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1-11 15:18:43 | cri |
한국정부는 11일 한국측은 12일부터 개성공단 출입경 인원 규모를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정준희 한국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을 통해 "12일부터 개성공단 체류인원을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에 필요한 최소 수준으로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측 입주기업 직원들은 기업별로 필요 최소 수준으로 조정됩니다.
이번 조치로 개성공단 체류 한국측 인원수는 기존의 800명 내외에서 650명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준희 대변인은 한국측의 대북확성기 방송으로 한조 국경의 긴장정세가 격화될 가능성이 많아진 상황에서 한국 국민의 신변안전 보호를 더 강화하는 측면에서 이러한 조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난 7일 조선 개성공단 입주기업 및 협력업체 관계자 등 생산활동과 직결되는 인원에 한해 개성공단 출입경을 허용하기로 한 조치보다 한 걸음 나아간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통일부는 11일에 발표된 강화된 제한조치가 언제까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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