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두대의 미국 해군 함정을 억류했고 이란측은 억류 인원과 함정을 곧 풀어줄 것을 승인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12일에 밝혔습니다.

피터 쿡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매체를 통해 일전에 이란이 두대의 미군 소형 함정을 억류했다고 말하면서 미군이 이 두대의 함정과 연락이 끊겼던 당시 함정은 쿠웨이트와 바레인 양국 접경지대에 위치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미국측은 이미 이란과 연락했고 이란도 최대한 빨리 억류된 인원과 함정을 풀어줄 것을 약속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밖에 이 사건은 페르시아만 파르시 아일랜드에서 발생했고 두대의 함정 중 한대가 기술적인 고장으로 어쩔수 없이 파리시 아일랜드에서 좌초됐으며 그후 이란측에서 이 두대의 함정을 억류했다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한 미국 관원이 전했습니다.

미국의 한 고위층 관원의 소개에 따르면 12일 국무원의 미국 필리핀 외교부 장관 및 국방부 장관 회담에 참가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이 소식을 접한 후 신속하게 이란 외교부 장관과 통화하고 이번 사건을 타당하게 처리할것을 이란측에 호소했습니다.

며칠전 미국측은 동영상을 공개하고 이란 해군이 지난해 12월 호르무즈해협의 미국 군함 부근에서 로켓을 발사했다고 비난한바 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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