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2일 전화통화를 했다고 크렘린궁 사이트가 전했습니다.

일본측의 제의로 이루어진 이번 통화에서 푸틴 대통령과 아베 신조 총리는 조선반도 정세, 국제반테러 및 시리아문제 등 국제문제와 관련해 견해를 나누었습니다.

양국 정상은 또 러일 관계발전을 토론하면서 양국간 정치, 경제무역, 인문 등 분야의 협력을 활성화시키는 것은 공동이익에 부합된다고 강조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개인적 차원의 접촉을 유지하는데 동의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대통령 공보비서가 실증한데 의하면 러일 양국은 아베 신조 총리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협상하고 있습니다.

쌍방은 양국 정상회담 기회를 모색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드미트리 페스코프 공보 비서는 전했습니다.

아베 신조가 2012년 12월 일본 총리에 연임한 후 양국간 영토분쟁 문제를 타결하고 궁극적으로 평화조약을 체결하기 위해 푸틴 대통령과 수차 회동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2014년 일본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위기 폭발 후 일본은 대 러시아 제재국 행열에 나섰습니다.

러시아측은 양국 고위층 내왕이 침체상태에 처한 책임을 일본이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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