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 국무장관인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통령 대선 후보 경선자는 21일 과거 국회 상원으로서 미국의 이라크전쟁 발동을 찬성한 것이 자신의 가장 후회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힐러리는 이날 미국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의 인터뷰에서 죠지·W·부시정부가 2003년에 발동한 이라크전쟁의 결과는 자신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나왔다면서 이라크 전쟁에 찬성한 것은 가장 후회스러운 결정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2003년 미국은 이라크가 대량파괴무기(WMD) 개발 및 보유 의혹을 앞세워 이라크 전쟁을 발동했지만 막대한 이라크 민간인 희생자만 초래한채 다년간 전쟁수렁에 빠졌습니다.

2011년 12월 미국은 이라크에서의 미군임무 종료를 정식 선포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라크는 파벌분쟁과 극단세력 '이슬람국가'의 창궐로 불안정에 빠져있습니다.

2016년에 접어들어 힐러리는 여러 대통령 경선 장소에서 미국의 이라크전쟁 발동을 찬성한 것은 자신의 실수라고 표한바 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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