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방위원회 인민무장력량부가 21일, 5월말이나 6월초에 실무 접촉을 가지고 쌍방 군사당국간의 회담문제를 토론할 것을 한국측에 제의했다고 조선 중앙통신이 이날 전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인민무장력량부는 이날 한국 국방부에 발송한 통지문에서 반도의 긴장한 군사정세를 완화하고 두번째 조선전쟁의 발발을 피하는 것은 민족의 생사존망과 직결되는 절박한 문제라고 하면서 조선은 쌍방 군사당국이 가능하게 발생할 충돌문제를 둘러싸고 솔직한 협상을 통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위한 이행가능한 제도적이고 법률적인 합의를 체결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한다 했습니다.

조선측은 긴장한 군사정세를 완화하고 쌍방간 군사 상호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5월말이나 6월초 쌍방이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실무접촉을 가지고 쌍방 군사당국간 회담문제를 토론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21일 저녁 조선 국방위원회 인민무장력량부가 한국에 제의한 실무접촉건과 관련해 조선은 응당 먼저 비핵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조선측의 제의에 대한 한국정부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조선과의 대화는 조선이 비핵화 조치를 취하는 것을 조건으로 한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