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다국가 부대는 6일 폴란드에서 '구렁이 2016'으로 이름한 대규모 합동군사연습을 개시했습니다.

이는 나토의 최대 규모의 군사연습의 하나입니다.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군사연습에는 폴란드와 미국 등 19개 나토 국가와 나토 동반자국인 마케도니아, 핀란드, 그루지아, 스웨리예, 우크라이나의 약 3만1천명의 군인, 그리고 군용차 3천대, 비행기 105대, 함정 12척이 참가했습니다. 그중 군사연습에 참가한 미국 병사는 약 1만4천명에 달합니다.

나토의 이번 군사연습은 각 국 작전사령부와 부대가 군사와 네트웍 안보위협에 직면했을 때의 합동작전능력을 시험하기 위한데 그 취지가 있습니다.

이번 군사연습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 국경지역에 인접한 그 어떤 군사존재든지 모두 러시아 국가안보를 위협한다면서 이에 대해 러시아는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2006년에 처음 시작된 '구렁이' 군사연습은 처음에 폴란드에서 단독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몇년간 범위가 점차 나토 기타 회원국으로까지 확대되었으며 2년에 한번씩 진행됩니다.

번역/편집:주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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