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저녁부터 19일까지 중국 장강 중하류지역에 또 한차례 집중폭우가 내려 200여만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18일 장마철에 접어든 호북(湖北)의 동부지역에 폭우가 내려 7개 시의 21개 현의 88.23만명이 피해를 입고 4명이 사망했으며 12명이 실종됐습니다. 호북성 재해감소위원회와 민정청은 19일 12시에 호북성 3급 자연재해 구조대응안을 개시했습니다.

강서(江西)성 민정청의 초보 통계에 의하면 18일부터 강서 북부에 집중폭우가 내려 88만명이 피해를 입고 5.8만명이 철거했으며 수백채의 가옥이 무너지고 많은 경작지가 물에 잠겼습니다. 현재 폭우가 계속 내리고 있는 강서성은 4급 홍수방지대응안, 4급 구조대응안을 개시하고 주황색 창강(昌江) 홍수 조기경보를 발표했습니다.

18일 22시부터 19일 13시까지 안휘(安徽)성 대별산(大別山) 산악지대의 남쪽과 안휘남부의 일부 산악지대에 폭우가 내려 여러 지역에 홍수가 졌으며 안휘성은 홍수방지 대응안 개시와 저수시 방류 등 조치로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장마철에 들어선 이래 중경(重慶)은 범위가 가장 넓고 강도가 가장 높은 집중폭우의 습격을 받았습니다. 19일 중경시 홍수와 가뭄 방지 지휘판공실에 의하면 이번 폭우로 1.88만명이 피해를 보고 5명이 사망했으며 직접적인 경제 손실은 2400만 인민폐에 달합니다.

현재 중경시 홍수와 가뭄 방지 지휘판공실은 장강 홍수 방지 총 판공실 및 주변의 홍수 방지 부문과 연락해 오강(烏江)과 가릉강(嘉陵江) 등 수계의 저수지 공동 조절메커니즘을 개시했습니다. 중경시는 또한 이번 폭우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인민폐로 1억원 이상의 구조물자를 비치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