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5일 항주에서 G20항주정상회의 참석차 중국을 방문한 아베신조 일본총리를 회견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국측이 중일관계 개선과 발전에 힘쓰는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국관계는 현재 언덕을 오르고 있고 앞으로 전진하지 않으면 후퇴하게 되는 관건적인 시기에 직면했으며 양측은 책임감과 위기의식을 강화하고 양국 관계의 적극적인 부분을 확대하고 소극적인 부분을 억제해 양국 관계의 안정적인 개선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또 내년의 중일관계 정상화 45주년과 후년의 <중일평화우호조약>체결 40주년 등 중요한 기회를 잘 이용해 중일 관계의 발전을 추동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일 양측은 응당 중일 4개 정치 문건과 2014년 연말에 달성한 4개 원칙의 공동 인식을 준수하고 양국 관계의 정치 기초가 흔들지 않도록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양국은 기존의 문제를 잘 관리하고 새로운 문제 발생을 방지해 '걸림돌'을 줄여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중일 협력을 언급하면서 습근평 주석은 중일 양국은 경제적 상호 보완성을 강화하고 양측의 거시경제 정책 소통을 강화하며 각 영역 실무 협력 수준을 제고하고 민간 우호 전통을 발양해 지역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양측은 협력상생의 새로운 이념으로 지역 협력을 함께 추진하고 글로벌 도전에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습근평 주석은 중일 양측은 4개 원칙 공동인식 정신에 따라 대화와 협상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동해 문제를 타당하게 처리하며 동해 평화와 안정으로 공동으로 수호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일본측은 남해 문제에서 신중해야 하며 중일 관계 개선을 방해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신조 일본총리는 중국측이 주최한 G20항주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풍성한 성과를 거둔것을 축하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측은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며 양국은 떠날수 없는 이웃 사이라는 점에 동의한다고 말하면서 일본은 중국측과 상호 신뢰를 구축하고 일본과 중국이 달성한 관련 공동인식에 따라 양국 관계를 개선하고 관련 문제에 관해 중국측과 대화를 유지하길 희망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아베총리는 또한 일본은 중국과 금융, 무역, 환경보호 등 영역에서 협렵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번역/편집: 조옥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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