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칼레난민수용소의 70명 어린이난민들이 23일 영국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영국이 수용한 영국 경내에 친척이 없는 제1진 어린이난민들입니다.

영국해협의 가장 좁은 곳에 위치한 칼레는 영국과 바다를 사이두고 있습니다. 영국과 프랑스 양국이 이에 앞서 달성한 합의에 따라 영국은 영국 경내에 친척이 없고 또한 현 상황이 우려되는 난민수용소의 어린이 난민들을 수용하게 됩니다.

칼레 난민수용소의 규모를 줄이기 위해 프랑스정부는 이곳의 난민들을 점차 기타 지방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이에 앞서 '의무를 감당하여' 중동과 북아프리카에서 온 더욱 많은 난민들을 수용할 것을 영국에 촉구했습니다.

영국은 이달 초에 영국경내에 친척이 있는 칼레난민수용소의 어린이 난민들을 수용한 적이 있습니다.

어린이난민 수용문제는 영국 국내에서 이미 적지 않은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올해 6월 영국이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했는데 유럽연합으로부터 국경통제권을 회수하고 난민입경을 제한하는 것이 '유럽연합탈퇴파'들의 주요한 요구입니다.

번역/편집: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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