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하로바 러시아 외교부 대변인은 9일 미국이 러시아 외교관의 미국 대선 투표소 접근을 금지한데 비추어 러시아도 대등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 24시간 "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 외교부는 이미 미국 국무성에 각서를 보내 미국 주재 러시아 외교관의 미국 대선 투표소 접근 금지를 제한한 미국의 행위를 받아들일수 없다면서 러시아는 대등한 원칙에 따라 미국의 외교관의 러시아 선거활동 참여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미국이 국제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세상이 보다 안전하고 안정하게 변화되길 원한다면 대 러시아정책을 조정하고 러시아와 미국의 관계를 정상수준에로 회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7일, 러시아 외교관의 미국 대선 투표소 접근 금지에 대해 미국은 러시아 외교관이 유럽안보와 협력기구에게 신청해 이 기구의 명의로 대선 현장에 들어오면 가능하다는 답복을 주었다고 말했습니다.

2014년 3월부터 미국과 유럽연합은 우크라이나 문제로 러시아에 대해 제재를 가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와 서방나라는 시리아문제로 갈등이 심화됐으며 외부에서는 서방 나라가 러시아에 대해 새로운 제재를 실시 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번역/편집: 임해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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