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속 열차 한대가 20일 인도 북부의 푸크라얀지역에서 탈선하여 적어도 116명이 숨지고 150여명이 부상했다고 인도 경찰측이 이날 밝혔습니다.

인도 경찰측은 탈선사고는 북부주의 도시 칸푸르에서 100여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에서 현지시간으로 20일 새벽 3시쯤 발생했으며 보통석과 침대석을 포함해 도합 14량이 탈선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도 철도부 고위관계자는 사고가 많은 승객들이 깊이 잠든 심야에 발생했기땜분에 사상이 각별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인도 관계 당국은 이미 많은 구호인원들을 현장 구조에 파견하여 사망자 시신 91구를 찾아냈으며 많은 중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모디 인도 총리는 트위터에 사고에 대해 경악하고 사망자 가족을 위로하는 글을 싣고 관련 부처들에 즉각 조사를 실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인도 철도회사는 이미 이번 사고의 사상자 가족에게 경제보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철도 노선이 낡고 오랜 기간동안 유지보수를 제대로 하지 않은데서 인도는 열차 탈선과 충돌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인도 언론에 따르면 올해에만 인도에서 6차례의 중대한 열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번역/편집:조설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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