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13일 각 회원국 정상에게 보낸 초청서한에서 곧 있게 될 유럽연합 동계정상회의 의제에 대해 중점 설명했습니다.

그중에서 유럽연합과 터키관계가 각측의 관심사로 부상했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초청서한에서 정례적으로 열리는 유럽연합 동계정상회의가 12월 15일 벨기에수도 브뤼셀에서 진행되며 국방, 난민, 경제 등 의제가 이번 정상회의 중점이라고 밝혔습니다.

투스크 의장은 유럽연합 각국 정상은 이날 오후부터 올해 3월 유럽연합과 터키가 피난민과 관련해 달성한 협의서 실행상황을 중점적으로 토론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연합 각 회원국 외무장관은 13일 브뤼셀에서 터키와의 관계를 둘러싸고 협상했습니다.

다수 회원국 외무장관은 모두 터키의 유럽연합 가입 협상을 동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유럽연합과 터키 쌍방은 협상과 관련해 돌파적인 진전을 가져오기 어렵습니다.

유럽이사회 전체회의는 11월 24일 479표 찬성, 37표 반대, 107표 기권으로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에 앞서 앙카라에서 유럽연합에 최후통첩을 내리면서 터키는 국민투표를 통해 유럽연합 가입 협상 지속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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