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11 09:39:52 | cri |
한국 외교부는 10일 지혜를 모아 적절한 장소에 부산 '위안부' 평화소녀상을 설치하기를 바란다고 표했습니다.
조준혁 한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정부와 해당 지자체, 시민단체 등 관련 당사자들이 외교공관의 보호와 관련된 국제 예양 및 관행을 고려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역사의 교훈으로 기억하기에 적절한 장소에 대해 지혜를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준혁 대변인은 한국측은 2015년 말 한일 양국정부 위안부 합의의 취지와 정신을 존중하는 게 중요하고 이 합의를 착실히 이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이며, 정부 차원에서 그런 제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민간조직인 소녀상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날 외교부의 발언은 평화 소녀상을 수호하려는 민심에 어긋나며 일본정부를 우선시하는 태도에 마음이 얼어붙는다면서 소녀상은 이전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번역/편집: 한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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