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24 10:01:06 | cri |
송수근 문체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문환계 블랙리스트"는 문화계 자유와 창의력을 지키는 문체부의 취지에 어긋난다며 이에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그는 앞으로 심각하게 반성하고 일련의 재발방지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엿습니다. 그는 또 진상이 밝혀질 수 있도록 문체부는 조사원들과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승낙했습니다.
한편 "국정농단" 사건 조사를 맡은 특별검사팀은 청와대에서 "문화계 불랙리스트"를 작성해 리스트에 든 인원들의 정부 지원 행사참여 혹은 관련 행사에서의 수혜를 금지하도록 문체부에 지시했습니다. 이 사건은 매스컴을 통해 알려졌고 한국 대중들의 강력한 불만을 야기하면서 "국정농단"사건 조사의 초점 중 하나로 지목되었습니다.
이달 21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시 의혹으로 특검팀에 정식 구속되었습니다. 이어 조윤선은 문체부 장관 직을 사임했습니다. 특검팀은 22일 두 사람을 재소환해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지시, 참여 의혹에 대해 조사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측은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지시를 전면 부인하며 왜곡된 보도를 강행한 현지 매체와 기자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번역/편집: 권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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