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7일 난민과 일부 이슬람국가 민중들을 상대로 입국비자발급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후 뉴욕과 워싱턴 등지에 이어 휴스턴, 로스 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여러 곳에서도 이 행정명령을 반대하는 항의시위행사가 벌어졌습니다.

29일 오후 미국의 4대도시 휴스턴에서는 천여명 민중이 도심에 모여 각종 반대표어를 들고 "금지령 반대, 장벽설치 반대", "권력은 민중들에게", "우린 모두가 이민자", "휴스턴은 당신을 환영한다" 등 구호를 높이 외쳤습니다.

이외 현지 시간으로 29일 오후부터 수천명 항의자들이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 모여 항의활동을 진행했고 현지 시간으로 28일 오후 3시부터 29일 새벽 2시까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도 수천명이 모여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1월 27일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르면 미국은 120일간 모든 난민 입국을 금지하고 90일간 이란과 수단, 시리아, 리비아, 소말리아, 예멘, 이라크 7개국 공민의 입국을 금지하며 시리아 난민의 입국을 무기한 금지하게 됩니다.

번역/편집:한창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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