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26 15:46:24 | cri |
(박근혜 한국 대통령 탄핵을 웨치는 한국 국민들)
한국 헌법재판소의 대통령탄핵안에 관한 최종 심리일이 박두하면서 탄핵을 지지하는 시민과 반대하는 시민들이 25일 각각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여러개 민간단체와 수많은 시민들이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제17차 '박근혜 퇴진' 촛불시위를 가지고 박근혜 대통령의 사임을 요구하고 헌법재판소가 하루빨리 대통령탄핵안을 심판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 탄핵을 웨치는 한국 국민들)
조직측의 말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까지 대략 80만명이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퇴진', '박근혜 구속' 등 구호를 외치면서 청와대 부근에서 시위 행진을 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박근혜 대통령 측이 고의적으로 헌법재판소 심리절차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집회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 측의 기도를 무산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만약 헌법재판소가 탄핵을 부결한다면 이들은 필연코 재차 거리에 나와 시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근혜 한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한국 민중들)
한편 같은날 박근혜 대통령을 지지하는 민중들이 광화문광장에서 멀지 않은 서울시청 인근에서 집회를 가졌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국회 해산', '특검인원 체포' 등 구호를 외치면서 헌법재판소가 국회가 제출한 탄핵안을 무효로 판정할 것을 요구했으며 '편견'이 있다고 국회와 언론을 비난했습니다.
조직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대략 300만명이 '박근혜 지지'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경찰측은 양측 집회 참여자 수를 제공하지 않았으며 쌍방간에 심각한 충돌이 발생했다는 경찰측의 발표와 언론보도가 없습니다.
번역/편집: 김금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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