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0 11:18:46 | cri |
(자료사진)
한국 헌법재판소가 3월 10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을 선포하면서 박근혜는 한국 헌법사상 첫 탄핵, 파면된 대통령이 됐습니다.
이정미 한국 헌법 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현지시간 오전 11시(베이징 시간 오전 10시)에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문을 낭독했습니다. 결정문 낭독이 끝난 후 이정미 권한대행은 8명 재판관이 만장일치로 대통령 탄핵에 찬성했다고 최종 선포했습니다.
규정에 따르면 박근혜는 대통령 직위에서 파면됨과 동시에 사법 면책특권을 박탈당하게 되며 한국은 60일 내에 대선을 치러야 합니다.
이번 탄핵안 판결 과정은 TV를 통해 생중계 되는 등 한국 내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헌법재판소 밖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판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재판 후 '박근혜 지지자'와 '박근혜 반대자' 민중들의 격렬한 반응을 대비해 한국 경찰 측은 2만 1600명의 경찰과 군인들을 출동해 헌법 재판소 및 청와대를 지키는 등 서울의 경비를 강화했습니다.
번역/편집:이경희
korean@cri.com.cn
China Radio International.CRI. All Rights Reserved.
16A Shijingshan Road, Beijing, China |